쇼는 못 뛰고 트리피어는 최악이고...퍼디난드 "차라리 아스널 윙어, LB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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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는 아쉬운 좌측 활성화를 위해 부카요 사카를 레프트백으로 기용하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퍼디난드는 덴마크전 후 사카의 레프트백 기용을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쇼가 덴마크전 출전이 불가하면 잉글랜드는 큰일날 것이다. 트리피어 대신 사카를 왼쪽 풀백에 두는 게 맞는 것 같다. 나라면 사카를 레프트백으로 쓸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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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 퍼디난드는 아쉬운 좌측 활성화를 위해 부카요 사카를 레프트백으로 기용하라고 주장했다.
우승후보로 평가되던 잉글랜드는 2경기 연속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세르비아전 주드 벨링엄 골로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졸전이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차전 덴마크전에서 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오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해리 케인 골로 앞서갔지만 내내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아예 덴마크에 흐름을 내줬다. 결국 실점을 하며 1-1이 됐다. 후반에는 미드필더로 나섰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빼고 이어 해리 케인, 사카도 불러들였다.
과감한 선수 변화 속에서 달라진 경기 운영이 기대됐으나 놀랍게도 같았다.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풀어가지 않고 수동적으로 수비만 하다 앞쪽으로 직선적인 패스만 넣어주는 단순 축구가 반복됐다. 결과는 1-1이었지만 경기력만 보면 완패를 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일단 패하지 않고 1승 1무를 거둬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떨어진다. 잉글랜드는 이제 슬로베니아와 3차전을 치르는데 토너먼트에 나가는 가정을 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분위기를 반전하지 않으면 우승은 꿈도 꾸기 어려울 것이다.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퍼디난드는 덴마크전 후 사카의 레프트백 기용을 주장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부상 우려가 있는 루크 쇼만 레프트백 자원으로 데려왔다. 트리피어를 레프트백으로 기용 중인데 경기력이 좋지 않으며 설상가상 같은 라인에 서는 필 포든마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쇼는 여전히 부상 우려가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실책이기도 하나 지금 명단을 바꿀 순 없다. 퍼디난드는 "쇼가 덴마크전 출전이 불가하면 잉글랜드는 큰일날 것이다. 트리피어 대신 사카를 왼쪽 풀백에 두는 게 맞는 것 같다. 나라면 사카를 레프트백으로 쓸 것이다"고 했다.
사카는 아스널 경력 초반에 레프트백으로 뛰기도 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던 사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온 뒤 우측 윙어로 나섰고 정착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가 됐다. 레프트백이 낯선 자리는 아니나 제대로 적응하며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사카를 레프트백으로 기용하는 걸 고려할 정도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운영은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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