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 달빛문화제 성료…5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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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2024년 상반기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LED 쇼, 무대 공연, 달빛 걷기 행사,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대왕암 달빛문화제는 울산의 산업화 속에서도 수령 100년의 해송 등 자연 그대로의 해안 경관을 유지하고 있는 대왕암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문화예술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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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는 2024년 상반기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LED 쇼, 무대 공연, 달빛 걷기 행사,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대왕암의 은은한 달빛을 연상시키는 LED 쇼와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뮤지컬 공연이 방문객 눈을 즐겁게 했다.
이어 진행된 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배부된 야광봉을 쥐고 2개 코스로 나눠 달빛 아래 대왕암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민 선녀와 거북 장군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무대 공연을 관람했다.
대왕암공원 상가 광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소품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왕암 달빛문화제는 울산의 산업화 속에서도 수령 100년의 해송 등 자연 그대로의 해안 경관을 유지하고 있는 대왕암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문화예술 행사다.
2011년 시작돼 2018년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5년 만에 재개돼 연 2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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