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두명 '다태아 보험' 무료 가입… 서울시 "최대 3000만원 지원"

신유진 기자 2024. 6. 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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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둘 이상인 가족은 다태아 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자동감면과 결제, 출생 초기 양융비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할 방침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다태아 안심보험 무료 가입 ▲장기전세주택(SHift2) 거주 혜택 강화 ▲다자녀 돌봄 지원 ▲공영주차장 자동감면·결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 '우먼업 구직지원금' 선정 시 자녀 가점 부여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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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관리사가 방문·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연 6회→10회로 지원 확대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자녀가 둘 이상인 가족에게 다태아 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준다. /사진=쳇GPT
자녀가 둘 이상인 가족은 다태아 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자동감면과 결제, 출생 초기 양융비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할 방침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다태아 안심보험 무료 가입 ▲장기전세주택(SHift2) 거주 혜택 강화 ▲다자녀 돌봄 지원 ▲공영주차장 자동감면·결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 '우먼업 구직지원금' 선정 시 자녀 가점 부여 등을 제공한다.

먼저 결혼 연령 상승 등 이유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다태아 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해당 보험은 별도 신청할 필요 없이 올해 1월1일부터 태어난 다태아 양육 가정이면 자동 가입된다. 응급실 내원비와 특정 전염병 진단비, 골절 수술비, 암 진단비 등 17개 항목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 지원' 사업도 올해 시작했다. 출생아 한 명당 200만원씩 지급했던 '첫만남 이용권'은 올해부터 둘째 아이 이상부터 300만원으로 늘린다.

중위소득 150% 이하 다자녀 가구에 가사관리사가 방문해 청소·설거지·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도 연 6회에서 연 10회로 확대했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는 아이를 1명 낳으면 최장 거주기간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된다. 2명을 낳으면 20년 후 살던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을 낳으면 20%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다. 자녀 수가 많아질 경우 넓은 평수 집으로 이사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자동감면·결제'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및 자동감면·결제'도 오는 8월21일부터 시행한다. 현재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감면받으려면 출차 시 '다둥이 행복카드'를 확인받아야 한다.

이에 시는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시설 이용료 비대면 자동결제 시스템인 '바로녹색결제'와 시 공영주차장 관리시스템을 연계한다. 사전에 바로녹색결제에 차량정보와 결제 수단, 다자녀가족 자격 확인을 등록해 두면 주차요금을 자동감면 받는다.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감면 대상에도 다자녀 가족을 추가하고 자동감면·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다자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40만 다자녀 가족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양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정책을 시행한 뒤 서울대공원 등 공공시설 이용자 수가 급증했고 서울식물원 이용자도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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