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선 하루만에 내준 코스피…증권가는 “상승추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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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고점(2807.63)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8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지난 18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다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1.96% 하락해 8만원을 간신히 지켰고, SK하이닉스는 1.47% 하락한 23만40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이날 하락 전환에도 여전히 하반기 코스피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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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고점(2807.63)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800선을 내줬다. 미국 기술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으로 돌아섰다. 증권가는 미국 주식 고평가 우려에도 코스피가 하반기 300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3% 하락한 278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84억원, 29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18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다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도 이날 0.56% 하락한 852.67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 하락은 신고가를 이어가던 미국 기술주가 하락으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3.54% 하락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5%, 0.79%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에 상승폭을 확대했던 반도체, 자동차 등 시총 상위 대형주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이날 하락 전환에도 여전히 하반기 코스피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이 비싸다는 점이 유일한 걱정거리지만 연방정부와 민간의 투자가 동시에 진행되고 혁신기업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 있다”며 “정치·외교 잡음으로 인해 단기조정이 나타난다 해도 기업이익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추세에 걸림돌이 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NH투자증권은 연간 코스피 목표치를 3100포인트로 유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코스피 2800시대가 일일 천하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6월 말~7월 초 코스피는 다시금 2800선을 넘어 2800선 중후반대로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까지 코스피 발목을 잡았던 달러 강세는 진정되고 채권금리 하향안정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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