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다시 미국行… SK그룹 반도체·AI 집중 전략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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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고 21일 SK그룹이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올해 4월 미국, 6월 대만에 이어 다시 미국을 방문해 AI 및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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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고 21일 SK그룹이 밝혔다. SK그룹이 28∼29일 열리는 그룹 경영 전략 회의에서 대대적인 구조 조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떠난 ‘반도체·AI’ 출장으로, 두 분야 외의 신규 투자는 원점 재검토하고 기존 투자들을 과감하게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 지역도 빅테크가 모인 새너제이의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6일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신임 회장과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초석을 함께 만들자”며 SK의 AI 방향이 ‘사람’에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 AI·반도체 빅테크 경영진들도 최근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AI를 강조하고 있어, 최 회장과 이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올해 4월 미국, 6월 대만에 이어 다시 미국을 방문해 AI 및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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