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첫 경제안보대화 개최…공급망·신흥기술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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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네덜란드 외교 당국은 21일(현지시각) 처음으로 경제안보대화를 열어 양국 경제안보 정책과 공급망 및 핵심·신흥기술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첫 경제안보대화는 양국의 경제안보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개방적 통상국가로서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과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유용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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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네덜란드 외교 당국은 21일(현지시각) 처음으로 경제안보대화를 열어 양국 경제안보 정책과 공급망 및 핵심·신흥기술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2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한-네덜란드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지난해 12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경제안보 및 고위험 전략적 의존성을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이상 경제안보대화 신설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우리 측에서는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네덜란드 측에서는 이벳 반 에이흐하웃 외교부 대외경제 부차관보가 참석했다.
양측은 지정학적 동향과 보호무역주의 대두 등 경제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급망 안정성 및 회복탄력성 제고, 핵심·신흥기술 발전 정책 및 연구보안 제도, 수출통제·투자심사 등의 양국 경제안보 정책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우리 측은 오는 27일 시행을 앞둔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기본법)'의 주요 내용과 이에 따른 공급망 안정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양측은 최근 양국 간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는 반도체 분야를 포함해 핵심·신흥 기술 분야 연구개발과 인적교류 등 호혜적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안보 분야 정보 교류와 소통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첫 경제안보대화는 양국의 경제안보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개방적 통상국가로서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과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유용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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