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20만닉스… 엔비디아에 울고웃는 반도체 대장주들
6월 셋째주 Briefing
엔비디아 열풍에 반도체 상승
2800포인트대 넘어선 코스피
증시 ‘상저하고’ 전망 이뤄지나
달러당 1380원 넘은 원‧달러
80달러대로 상승한 국제 유가
#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장중 8만2000원을 넘어서며 '8만전자'에 다시 도달했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0만닉스'를 넘어 23만원을 웃돌았다. 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나스닥 시총 1위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 하지만 하루 만에 엔비디아가 시총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지난 2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질주는 이어질 수 있을까. 한주간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2800포인트대를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2800포인트대를 웃돈 건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국내 증시의 상저하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물론 걱정거리도 있다. 달러당 1380원대를 넘어선 환율이다. 환율 상승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를 부추길 수 있어서다. 마냥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란 얘기다.
Market Index
Bond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가격 상승)했다. 국고채(3년물) 금리는 지난 19일 3.16%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5.6으로 시장의 전망치(72.1)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소비지표 둔화가 금리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횟수가 두차례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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