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변압기' 산일전기 "7월 말 코스피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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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변압기 기업 산일전기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일전기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 교체와 환경 문제로 인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으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증가, EV(전기차) 충전 시설 증가 등의 이유로 전기 수요가 증가해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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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특수 변압기 기업 산일전기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특수 변압기는 해상풍력, 태양광, 해양플랜트 등 기상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변압기를 뜻한다.
산일전기는 약 35년간 특수 변압기를 글로벌 기업에 제공하면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인버터 사업을 하는 GE, 도시바&미츠비시(TMEIC)향으로 25년간 변압기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PG&E(Pacific Gas and Electric Company)와 듀크 에너지(Duke Energy), 유럽 PE(Power Eletronic), 베스타스(Vestas), 바르질라(Wartsila)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주 잔고도 2021년 말 194억원에서 2024년 5월 말 2천524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2021년 648억원에서 2023년 2천145억원으로 연평균 81.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21년 5억원에서 2023년 466억원으로 증가했다.
산일전기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 교체와 환경 문제로 인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으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증가, EV(전기차) 충전 시설 증가 등의 이유로 전기 수요가 증가해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일전기는 이번 상장을 통해 76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4천∼3만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천824억∼2천280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7월 9∼15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18∼19일 진행한다. 상장은 7월 말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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