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장마 시작"… 순창·남원 호우 예비특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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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남동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나머지 지역엔 시간당 5㎜의 비가 내리는 상태다.
지역에 따라선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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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에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남동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나머지 지역엔 시간당 5㎜의 비가 내리는 상태다. 순창·남원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오전 8시 기준)은 △남원 15.2㎜ △순창 풍산 12.5㎜ △임실 신덕 8.0㎜ △정읍 내장산 6.5㎜ △장수 번암 4.5㎜ △고창 4.4㎜ △완주 구이 4.0㎜ △부안 위도 3.5㎜ △전주 완산 2.0㎜ △군산 어청도 1.5㎜ △진안 1.5㎜ △익산 0.1㎜ 등이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비의 강도는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전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 첫 장맛비는 지난해 6월 25일에 비해 약 사흘 빠르게 시작됐다.
정체 전선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23일 오전까지 30~80㎜로 예보됐다. 동부지역 등 많은 곳은 최대 100㎜까지 내리겠다. 지역에 따라선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3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강한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및 하천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는 물론 곳곳의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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