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장미정원·여백서원…이토록 '로맨틱한 위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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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경학을 공부하는 산림교육전문가인 저자가 국내의 아름다운 정원을 소개하는 산문집이다.
저자는 꽃과 나무, 새소리와 숲의 매력에 푹 빠져 국내외 여러 정원을 방문하면서, 우리나라에도 해외 유명 정원 못지않게 빼어난 정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 그동안 방문한 개인 정원, 서울과 지방 수목원, 대형 국가 정원 가운데 감동을 주는 사연이 녹아 있는 24곳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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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이 책은 조경학을 공부하는 산림교육전문가인 저자가 국내의 아름다운 정원을 소개하는 산문집이다. 저자는 꽃과 나무, 새소리와 숲의 매력에 푹 빠져 국내외 여러 정원을 방문하면서, 우리나라에도 해외 유명 정원 못지않게 빼어난 정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 그동안 방문한 개인 정원, 서울과 지방 수목원, 대형 국가 정원 가운데 감동을 주는 사연이 녹아 있는 24곳을 담았다.
정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따뜻한 유대감, 수수한 것들에서 발견하는 충만함,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은' 미학적 감수성 등을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가 정원들을 다니면서 깨닫는 것은 정원이야말로 문학, 예술, 자연, 산업, 과학,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통섭의 장소라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의 부유물을 걷어내고 나 자신과 고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생명의 공간입니다."
이 책은 장미정원과 화담숲 등 '로맨틱한 위로'를 주는 정원에서부터 목련의 종류가 가장 많은 천리포수목원까지, 20여곳을 소개하며 독자들도 정원 산책을 통해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길 권한다.
◇ 정원의 위로/ 김선미 글/ 민음사/ 2만 50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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