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이도현, 어깨 통증에도 종합 4위→준결승 진출…“부상 신경 쓰여도 최선 다했다” [MK부다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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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도현, 송윤찬, 천종원이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도비카 캠퍼스에서 열린 올림픽예선시리즈(OQS) 리드 예선을 뚫고 모두 준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이도현은 어깨 와순파열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127.7점으로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도현, 송윤찬, 천종원 선수 모두 준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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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도현, 송윤찬, 천종원이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도비카 캠퍼스에서 열린 올림픽예선시리즈(OQS) 리드 예선을 뚫고 모두 준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이도현은 어깨 와순파열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127.7점으로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도현은 대회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매달릴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으며, 최선을 다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또한 이도현은 “항상 대회 때마다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신이 연습한 만큼 만족할 수 있는 등반을 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목표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송윤찬은 103.5점으로 종합 11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천종원도 96.5점으로 종합 17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천종원은 “리드 예선에서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종원은 이번 예선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볼더링)등반에서 충분히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거의 90% 이상의 실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번 예선은 상하이 대회에 비해 볼더링 문제가 조금 어려워 진 것 같다는 평가에 천종원은 “같은 세터가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문제 스타일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선수들의 뛰어난 성과는 한국 클라이밍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다. 이도현, 송윤찬, 천종원 선수 모두 준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 준결승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볼더링)와 9시(리드)에 현지 부다페스트 루도비카 캠퍼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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