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도와줄 ‘특급 조력자’ 오나…올여름 이별 유력하자 영입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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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쏘니'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공격을 이끌 새로운 공격수가 떠올랐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큰 키에사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에사는 좌우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양발잡이 측면 공격수로, 만약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꾸릴 전망이다.
토트넘은 당초 올여름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집중할 거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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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새 시즌 ‘쏘니’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공격을 이끌 새로운 공격수가 떠올랐다. 주인공은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큰 키에사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에사는 좌우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양발잡이 측면 공격수로, 만약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꾸릴 전망이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비안코네로에 따르면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큰 키에사는 현재 세 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을 비롯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전부터 키에사에게 관심을 가져온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도 여전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키에사는 유벤투스와 이별이 예상되고 있다.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로, 1년 남았으나 여전히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해 미래가 불투명한 탓이다. 현재로선 키에사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유벤투스는 이적료 수익을 벌기 위해 키에사를 매각할 거로 일제히 관측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미 제이든 산초(24·도르트문트) 등을 대체자로 염두에 뒀다.
일각에선 이미 토트넘이 키에사의 에이전트와 만나 논의를 나눈 데다,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현재 예상되는 이적료는 최소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에서 최대 4000만 유로(약 593억 원) 수준이다. 토트넘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이후에 키에사와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당초 올여름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집중할 거로 전망됐다. 지난여름 떠난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이번 토니(28·브렌트퍼드)와 산티아고 히메네스(29·페예노르트), 알렉산데르 이사크(24·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최전방 공격수들의 이름이 거론된 것도 그래서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긴 후 모든 대회에서 36경기 동안 17골(10도움)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치자, 현지에선 토트넘이 새 시즌에도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할 거로 점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꿀 거로 내다봤다. 토트넘이 키에사를 노리는 배경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키에사는 지난 2020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4년 동안 통산 131경기를 뛰면서 32골 23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1회를 달성했다. 양발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으며,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빠른 스피드, 뛰어난 발기술을 갖췄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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