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경기도 대북제재 면제 신청 승인…"정수 시설 장비 9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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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최근 경기도가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신청한 정수 시설 장비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VOA는 이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가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가 신청한 정수 시설 관련 물품 90개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재위는 해당 물품에 대한 면제 기간을 12개월로 정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1년에도 북한 내 돼지 축사 지원사업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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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최근 경기도가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신청한 정수 시설 장비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VOA는 이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가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가 신청한 정수 시설 관련 물품 90개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북제재위에 따르면 북한 반입이 가능한 물품은 총 50만 6000달러 상당의 우물용 벨브와 파이프, 배관, 태양광 발전을 위한 모듈, 휘발유 등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관련 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신청하면서 수혜 대상에 대해 평안남도 온천군 안석리와 인근의 아동과 임산부 등이라고 명시했다.
제재 면제 물품은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단둥이나 다롄을 경유해 남포항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제재위는 해당 물품에 대한 면제 기간을 12개월로 정했다.
북한이 지난해부터 제한적으로 국경을 개방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국제기구 등의 지원 물품 반입은 지연되고 있어 이번 제재 면제품도 언제 북한에 들어갈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1년에도 북한 내 돼지 축사 지원사업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 받았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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