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공중분해 시작? 도르트문트, 훔멜스 대체자 낙점→330억 'HERE WE GO!'

신동훈 기자 2024. 6.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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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투트가르트의 공중분해가 예고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적는 'HERE WE GO'와 함께 "발데마르 안톤이 도르트문트로 간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도르트문트는 안톤의 바이아웃 금액 2,200만 유로(약 327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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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슈투트가르트의 공중분해가 예고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적는 'HERE WE GO'와 함께 "발데마르 안톤이 도르트문트로 간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도르트문트는 안톤의 바이아웃 금액 2,200만 유로(약 327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도르트문트는 마츠 훔멜스가 떠난 뒤 대체자를 찾았고 안톤을 낙점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했고 곧 발표가 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훔멜스가 떠나면서 도르트문트는 센터백 영입이 필요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를 마친 훔멜스는 2007-08시즌 도르트문트에 둥지를 틀었다. 첫 2년 동안은 주로 백업이었으나 3번째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도르트문트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뮌헨으로 이적해 이슈가 됐다. 3시즌간 뛰고 2019-20시즌부터 다시 꿀벌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훔멜스는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그때부터 쭉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도르트문트에서 500경기를 넘게 뛰면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2번의 DFB-포칼 우승, 3번의 독일 슈퍼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으나 아쉽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나이가 들어도 전성기 활약을 보여주던 훔멜스와 결벼한 도르트문트는 대체자를 찾았다.

안톤이 선택됐다. 안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났지만 독일 국적을 선택한 센터백이다. 하노버에서 기량을 키웠고 2020년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했다. 공중볼 능력이 매우 좋고 적극적인 수비가 장점이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 주장으로 임명됐다. 세루 기라시, 크리스 퓌리히, 데니스 운다브 등이 모두 좋은 활약을 해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2위를 했다. 안톤은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슈투트가르트의 언성 히어로였다. 독일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면서 UEFA 유로 2024에 갔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 안톤을 품었다. 안톤 이탈을 시작으로 슈투트가르트 공중분해가 예고되는 중이다. 기라시, 퓌리히, 운다브 모두 이적설에 휘말린 상황이다. 다음 시즌 UCL도 나가는 슈투트가르트는 영입도 중요하나 선수 지키기에 더 집중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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