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톰슨 따라잡은' 고진영, 위민스 PGA챔피언십 2R 선두권 도약 [LPGA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4. 6. 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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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64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15개 홀에서 5타를 줄인 고진영은 추가 버디 없이 8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가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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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렉시 톰슨이 2라운드 동반 경기 후에 인사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64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고진영은 한국시각 오전 7시 35분 현재 20계단 상승한 공동 2위로, 시부노 히나코(일본), 렉시 톰슨(미국)과 동률을 이뤘다.



이날 5언더파 67타로 선전한 새러 슈멜젤(미국)이 리더보드 1위로, 14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진영과는 2타 차이다.



 



아이언 샷이 날카로워진 고진영은 초반 2개 홀에서 기분 좋은 연속 버디로 시작했다. 10번홀(파4) 어프로치 샷을 홀 30cm에 붙여 탭인 버디를 만들었고, 11번홀(파5)에선 약 3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고진영은 퍼팅감이 좋아진 1번홀(파4) 5.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5번홀(파3) 7.1m 남짓한 버디 퍼트도 성공시켰다. 6번홀(파5)에선 그린 왼쪽 벙커에서 시도한 샷을 그린에 올려 6m 버디로 연결했다.



 



15개 홀에서 5타를 줄인 고진영은 추가 버디 없이 8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가 옥에 티였다.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페어웨이 벙커로 날아간 뒤 페어웨이로 레이업을 시도했다.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약 5m 거리의 파 퍼트가 아깝게 빗나가면서 보기를 써냈다.



 



1·2라운드에서 고진영과 동반 샷 대결한 렉시 톰슨은 단독 선두에서 내려왔다. 



 



2라운드 전반에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한때 7언더파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샷이 흔들린 후반 2번홀(파5) 더블보기가 발목을 잡았고, 4번홀(파4) 보기를 추가하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에도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하면서 이븐파 72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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