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제대로 저격한 ♥이혜원 "인상 너무 써" 폭소 (선넘패)[종합]
21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9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더불어, '호주 대표' 샘 해밍턴', '프랑스 대표' 로빈, '미국 대표' 크리스가 함께한 가운데 스웨덴, 미국, 프랑스의 '3국 3색' 여행기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스웨덴 스톡홀름의 이영조X마리 가족이 '뉴 패밀리'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MC들과 반가운 첫인사를 나눈 후, 남편 이영조의 출근길이 공개됐는데 그의 직업은 바로 가공 없이 북유럽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 '노르딕 요리사'였다. 스토브 없이 숯불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본 안정환은 "내가 섬에서 하는 요리랑 별로 다를 게 없다"라며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그램 속 활약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퇴근 후 집에 온 이영조는 임신 32주 차인 아내를 위해 제철을 맞은 램슬롯(명이나물) 요리를 대접했다. 스웨덴에서도 명이나물은 인기 많은 식재료인데, 첫 시즌의 명이나물은 1kg에 약 20만 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가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직접 캐서 먹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예전 싱가포르에 살 때 뒷산에 고사리가 많아서 나물로 무쳐 먹었다"라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에 명이나물 원정대를 결성한 이영조X마리 부부는 지인으로부터 얻은 비밀 지도를 가지고 옛 왕가 소유의 사낭터였던 유르고르덴으로 떠났다. 이곳에서 명이나물을 발견한 부부는 반가움에 달려가 확인했지만, 알고 보니 명이나물과 닮은 다른 식물이어서 아쉬워했다. 이에 유세윤은 "대학 축제 때도 전을 부치다가 부추가 떨어지면 잔디를 뜯어서 부치곤 했다"라는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부부는 항구도시 뉘네스항에서 마침내 그토록 찾던 명이나물을 발견하고 환호했다. 또 즉석에서 삼겹살 파티를 벌이며 "내년에는 아이와 함께 셋이 오자"라고 다짐했다.
이어 미국의 이해리X미겔 가족의 도파민 폭발하는 라스베이거스 여행기가 펼쳐졌다. 부부는 라스베이거스의 명물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부터 450m 초대형 LED 스크린이 천장에 펼쳐진 프리몬트 스트리트, 랜드마크 스트랫 타워, 세계 최대 대관람차 하이 롤러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특히 프리몬트 스트리트에서 약 35m 높이에서 약 533m의 거리를 시속 64km로 지나가는 집라인을 체험해 아찔한 스릴을 선사했다. 또 스트랫 타워의 109층 야외 전망대 위에 설치된 아찔한 놀이기구에 도전했고, 하이 롤러 위에서 무제한 칵테일 서비스까지 알차게 누려 부러움을 샀다.
라스베이거스 여행기를 집중해서 보던 송진우는 "와, 마카오의 확장판이네~"라고 감탄했는데, 이를 들은 유세윤은 "반대지. 마카오가 라스베이거스의 축소판"이라고 반박했다. 송진우가 다시 "확장판"이라고 주장하자, 유세윤도 지지 않고 "축소판"이라고 재반박했다. 급기야 안정환까지 가세해 "축소판이 맞다"라고 거들었는데, 이에 송진우는 "난 라스베이거스 못 가봐서 마카오 중심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강조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김다선X스티브 부부가 두 자녀 로한, 레나와 함께 '모네의 도시'로 통하는 르 아브르로 현장 학습을 떠난 하루가 공개됐다. 프랑스에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는 미술 교육이 활성화돼 있다는 김다선의 설명에 로빈 또한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교육"이라며 공감했다. 직후, 이들 가족은 도시 곳곳에서 클로드 모네의 그림 속 풍경들을 찾아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다선은 인상주의 사조의 시초가 된 모네의 '인상, 해돋이'라는 작품을 소개하면서, 당시 유행하던 사실주의 화풍과는 완전히 다른 단조로운 표현법이어서 살롱에서 낙선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로빈은 "자신이 본 것과 최대한 똑같이 표현하는 것이 사실주의"라면서 "모네처럼 자신만의 생각으로 재해석해 그리는 것이 인상주의"라는 설명을 보탰다. 유세윤이 여전히 두 사조를 헷갈려 하자, 안정환은 자신이 이해한 대로 다시 설명을 해주다가 갑자기 "우리가 이렇게 토론까지?"라며 현타(?)에 빠졌다.
이어 프랑스 가족은 모네의 발자취를 따라 루앙으로 장소를 옮겼다. 특히 4대 노트르담 성당으로 꼽히는 루앙 대성당이 등장하자 모두가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는데, 모네가 이를 소재로 30개가 넘는 연작으로 그렸다는 설명에 안정환은 "시간대 별로 다르게 그렸나 보다"라며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우쭐해진 안정환은 "내가 인상파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혜원은 "인상을 너무 써"라고 받아쳐 현실 부부 케미를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가족은 모네의 걸작이 탄생한 지베르니로 향했다. 이곳은 있는 '모네의 정원'에는 화가이자 원예가였던 모네가 직접 가꾼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득해 감탄을 자아냈다. 로빈은 "저도 두 번 가봤는데, 갈 때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다른 감정들이 느껴졌다"라고 강력 추천했다. 모네의 흔적이 고스란히 간직된 생가 방문을 끝으로 이날의 미술사 여행이 마무리됐는데, 모네의 그림 세계에 푹 빠진 딸 레나는 "모네 할아버지 보고 싶어"라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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