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서 혼자 잠든 여성 추행…붙잡고 보니 옆방 30대 남성

마아라 기자 2024. 6. 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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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옆방에 묵고 있던 투숙객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제주시 연동 소재 모 호텔에 투숙하던 중 옆 객실에 들어가 여성 투숙객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불법 촬영 여부 등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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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소리 커 무슨 일 있나 들어간 것" 혐의 부인
제주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

호텔 옆방에 묵고 있던 투숙객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제주시 연동 소재 모 호텔에 투숙하던 중 옆 객실에 들어가 여성 투숙객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 일행이 잠시 밖을 나간 사이 문이 열려 있자 방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범행 도중 B씨가 잠에서 깨자 방 밖으로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피해 사실을 일행에게 알린 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통화 소리가 커서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방에 들어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불법 촬영 여부 등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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