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위궤양 효능 '쑥' 집중 육성…제천시 1.7ha 생산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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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위염과 위궤양에 효능이 있는 '쑥'을 지역의 고소득 특화 작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약용과 다양한 식재료로 수요가 많지만, 생산량이 적은 쑥 재배 면적을 늘려 생산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고소득 특용 작물 쑥 생산 단지 사업'을 통해 1.7㏊ 생산(재배) 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쑥 생산량이 크게 늘어 재배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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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위염과 위궤양에 효능이 있는 '쑥'을 지역의 고소득 특화 작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약용과 다양한 식재료로 수요가 많지만, 생산량이 적은 쑥 재배 면적을 늘려 생산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고소득 특용 작물 쑥 생산 단지 사업'을 통해 1.7㏊ 생산(재배) 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황해쑥 생산 단지 수확 생력화 시범 사업'을 벌여 재배 면적을 0.6㏊ 규모로 확보했고, 이번에 추가로 늘리기 위한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4~5년 후엔 지역의 쑥 전체 재배 면적이 15㏊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쑥 생산량이 크게 늘어 재배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쑥의 기대치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도를 높인 GAP인증 재배를 통해 체계적으로 약초 농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2021년 품종 출하한 황해쑥(평안애)은 위염·위궤양, 항산화·항암·항염에 효과가 있는 약리 성분이 재래종보다 30% 이상 많이 함유됐고, 쓰러짐에 강해 생육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전국적으로 200㏊ 이상 재배되지만 수요량에 비해 생산량이 부족해 많은 양을 야산 및 들에서 채취해 공급하는 실정이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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