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가고 '신들린 연애' 온다…점술가 8명 모인 고자극 연애 예능[스한초점]

신영선 기자 2024. 6.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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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또 흥행하는 가운데 로맨스에 점술을 접목시킨 독특한 콘셉트의 연애 예능이 나왔다.

 첫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첫 만남 전, 점술가 남녀들은 '신명당'에서 이성의 사주정보(생년월일시)만 보고 미리 운명의 상대를 점쳤다.

'신들린 연애'는 분당 최고 시청률 2.3%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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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남매'·'나는 솔로'·'돌싱글즈'·'환승연애'·'솔로지옥'·'하트시그널' 연애 리얼리티 봇물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다양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또 흥행하는 가운데 로맨스에 점술을 접목시킨 독특한 콘셉트의 연애 예능이 나왔다. 18일 첫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다.

'신들린 연애'는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용한 점술가 8명이 모여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연애 프로그램이다. 점사 도구인 타로카드, 사주 명리학 책이 등장하고, 또 점술가라는 직업의 특성을 활영해 만나기 하루 전 미리 운명의 상대를 선택하는 독특한 '썸' 전개 방식으로 신선함을 더한다. 첫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첫 만남 전, 점술가 남녀들은 '신명당'에서 이성의 사주정보(생년월일시)만 보고 미리 운명의 상대를 점쳤다.

시작은 성공적이다. '신들린 연애'는 분당 최고 시청률 2.3%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리얼리티 예능이 각 방송사마다 다른 형태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제는 지겹다고 비난할 만도 하지만 꾸준한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보면 여전히 시청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주제다.

지난 14일 종영한 JTBC '연애남매'는 남매가 함께 출연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방영 내내 1%대라는 높지 않은 시청률을 유지했으나, MZ세대에서의 화제성은 뜨거웠다. 지난 11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연애남매'는 6월 1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다.

극사실주의로 꾸준한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는 데이팅 프로그램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는 지난 202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3년째 방영되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최근 공개된 지난 12일 방송분이 6.2%(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SBS Plus·ENA 합산 수치)을 달성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83%을 기록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6월 1주차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10'에서도 1위를 수성했으며,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는 5위(6월 10일 기준)에 올랐다.

현재 시즌 5를 방영 중인 '돌싱글즈5'는 지난 5회에서 2.1%(닐슨코리아 전국)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티빙' 등에서 인기 프로그램 순위 1위에 등극했으며,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10'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돌싱글즈'는 이혼한 남녀가 모여 새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새 사랑을 찾는 티빙 '환승연애', 외딴섬에 모여 호감을 나누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이 시즌3까지 방영됐다. 채널A '하트시그널' 역시 매 시즌 여러 화제를 부르며 지난해 시즌4를 공개했다. 

이혼한 돌싱들의 연애, 남매가 함께 출연하는 연애, 동창끼리의 연애까지 이만하면 독특한 콘셉트는 다 나왔다 싶었는데 이들보다 더 도파민 도는 연애 프로그램의 등장이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이 있다. 어떤 일이든 잘하는 사람도 자기 자신의 일은 잘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뜻이다. 남의 연애 이야기를 듣고 또 운명의 상대를 점 쳐주던 이들의 연애는 어떠한 형태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SBS '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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