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 문양의 국보 '청동방울'…이건희 회장 기중품 상설전시
이윤정 2024. 6.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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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국보 '전(傳) 논산 출토 청동방울 일괄'을 상설전시에 선보인다.
'전 논산 출토 청동방울 일괄'은 충청남도의 문화유산이자 2021년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2만1693점의 일부이다.
앞서 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은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소속박물관의 상설전시에 이건희 기증품을 적극 활용할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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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논산 출토 청동방울 일괄'
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실
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국보 ‘전(傳) 논산 출토 청동방울 일괄’을 상설전시에 선보인다. ‘전 논산 출토 청동방울 일괄’은 충청남도의 문화유산이자 2021년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2만1693점의 일부이다.
앞서 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은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소속박물관의 상설전시에 이건희 기증품을 적극 활용할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논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하는 국보 청동방울은 장대투겁 방울, 팔이 여덟 개 달린 가지방울 등 독특한 생김새와 방울 주위로 새긴 기하학 문양이 특징이다.
청동기는 처음에 단순한 무기나 도구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본래 용도에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문양의 표현이나 방울로 소리를 내는 목적 등 실생활에 사용하기보다는 당시 부족장이나 제사장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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