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의 6월은 뜨겁다' 타율 0.340-3홈런-10타점, 오클랜드 콜업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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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이탈과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부진.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박효준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77 1홈런 9타점, 출루율 0.478, 장타율 0.659, OPS 1.137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도 "박효준은 이번 캠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빅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 중 깊은 인상을 심어준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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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산하 트리플 A팀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 소속 박효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체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너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트리플 A 경기에서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박효준의 트리플 A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4, 출루율과 장타율은 0.397, 0.420에서 0.401, 0.421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22.
특히나 6월 들어 뜨거워진 날씨 만큼이나 화끈한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박효준은 6월 치른 16경기에서 타율 0.340(50타수 17안타) 3홈런 10타점, 출루율 0.441, 장타율 0.580, OPS 1.021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날도 3회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 싱커를 받아쳐 시속 109.4마일(176.1㎞) 빠른 타구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11번째.
5회엔 풀카운트에서도 침착하게 볼넷으로 출루했다. 7회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뛰어난 감각을 자랑했다.
이토록 오래 기회를 얻지 못할 줄은 몰랐다. 오클랜드는 선수층이 탄탄하지 않은 팀으로 2년 연속 100패를 떠안았고 미래 자원을 발굴해야 하는 팀 사정상 박효준을 활용해 볼 것으로 보였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에도 28승 49패 승률 0.364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시애틀 매리너스와 승차가 벌써 16경기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올 시즌 가을야구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박효준은 트리플 A에서 2루수는 물론이고 외야 전 포지션에서 출전하고 있는데 오클랜드의 현 상황을 생각해 볼 때 충분히 콜업해볼 수 있는 자원이다.
오클랜드 주전 2루수 잭 겔로프는 타율 0.202 8홈런 21타점 8도루 OPS 0.619로 부진에 빠져 있다.
외야에도 확실한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J.J. 블러데이가 10홈런을 날리며 OPS 0.809로, 미겔 안두하가 타율 0.330, OPS 0.783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나머지 외야 자원들은 OPS가 모두 6할대 이하다.
물론 현재 성적으로는 빅리그의 콜업을 받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6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기대를 키운다. 6월 성적과 같은 임팩트를 이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오클랜드 입장에서도 최소 한 번은 MLB에서도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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