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0.2% 하락…엔비디아 하락에 기술주 약세 주도[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4. 6. 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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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떨어지면서 기술주 부진에 소폭 하락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8.55포인트(0.16%) 하락한 5464.62, 나스닥 종합지수는 32.23포인트(0.18%) 떨어진 1만7689.36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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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떨어지면서 기술주 부진에 소폭 하락했다.

◇엔비디아 연이틀 3%씩 하락…"엔비디아의 게임"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57포인트(0.04%) 상승한 3만9150.33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8.55포인트(0.16%) 하락한 5464.62, 나스닥 종합지수는 32.23포인트(0.18%) 떨어진 1만7689.36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도 지수별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6% 올랐지만 나스닥은 보합세로 한 주를 보냈고 다우지수는 1.45% 상승하여 5월 이후 주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S&P 500의 11개 업종 중 기술 업종이 0.8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3.2%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전날에도 3% 이상 떨어졌다.

심플리파이 자산관리의 마이클 그린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에 "엔비디아의 게임이고, 나머지는 그저 여기에 있는 척하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모든 활동은 이제 엔비디아 콜 옵션에 집중되어 있다"며 "엔비디아가 거래한 옵션 계약은 700만 건에 달한다. 이는 5년 전 전체 시장에서 거래된 계약량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0.92%에서 1.89% 사이로 상승했다. 애플은 1.04% 하락했다.

호라이즌투자의 자크리 힐 포트폴리오 책임자는 로이터에 "특히 지난 몇 주 동안 S&P에서 매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따라서 잠시 주춤하고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9월 금리인하 확률 58%…올해 2번 인하

이날은 스톡옵션, 주가지수 옵션, 주가지수 선물의 동시 만기인 트리플 위칭(세 마녀의 날)으로 인해 평소보다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

6월 미국 기업 활동은 고용 반등으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6월 서비스 관리자지수(PMI)는 속보치가 55.1로 예상치인 53.7을 상회하며 상승했고 제조업 PMI는 51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1.7로 상승했다.

5월 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연율 411만 채로 예상치 410만 채에 비해 적었다.

LSEG의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머니 마켓은 여전히 9월에 25bp(1bp=0.01%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58%로 보고 있으며, 올해 약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주식인 퀄컴,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36%에서 4.38%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말 이후 뉴욕 증시의 상승분은 주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과 관련된 소수의 비중이 높은 주식이 주도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주가 상승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보잉이 수개월 간의 협상 끝에 비행기 부품 공급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를 다시 인수하는 계약에 근접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 이후 스피릿 주가는 6.00% 급등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4세 이상의 듀센 근이영양증 환자에게 사렙타 테랴퓨틱스의 유전자 치료제를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후 사렙타 테라퓨틱스 주가는 30.14% 폭등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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