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반도프스키, 마지막 유로서 굴욕...폴란드 2G 치르고 '충격 조기 탈락'

신동훈 기자 2024. 6. 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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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가 벌써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따라서 폴란드는 남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폴란드는 유로 2024 예선 E조에서 3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고 본선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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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폴란드가 벌써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기대를 모았던 빅매치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1차전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가 결장한 가운데, 프랑스는 아쉬운 결정력을 이어갔다. 번번이 기회를 놓치던 상황에서 네덜란드의 사비 시몬스가 골을 넣었는데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결과는 0-0이었다.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는데 폴란드가 울었다. 네덜란드, 프랑스 모두 1승 1무로 승점 4점이었고 오스트리아가 폴란드를 3-1로 잡아 1승 1패, 승점 3점이었다. 폴란드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에 연이어 패하면서 승점 0점에 그쳤다. 만약 폴란드가 3차전에서 프랑스를 잡더라도 3위 오스트리아와 승자승에서 밀린다.

따라서 폴란드는 남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3위도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굴욕적인 조기 탈락이다.

폴란드는 유로 2024 예선 E조에서 3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고 본선에 올라왔다. 예선 플레이오프 A조 결승전에서 웨일스를 승부차기 혈투 끝에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네덜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한 조에 묶여 쉽지 않은 조별리그를 예고했다. 설상가상 핵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을 입어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에서 상징적인 존재다. A매치 150경기를 뛰고 81골을 넣었는데 폴란드 역대 최다 득점자다. 레반도프스키 득점 의존도 높은 폴란드는 그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졌다. 1차전에선 결장했던 레반도프스키는 3차전 출전이 예고되던 가운데 2차전 오스트리아전에서 1-2로 밀리던 후반 25분 교체로 나왔는데 조국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나온 상황에서도 폴란드는 후반 33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실점을 해 1-3으로 패했다. 프랑스, 네덜란드가 비기면서 어떠한 경우의 수가 나와도 폴란드는 3위로 올라가지 못한다. 레반도프스키의 마지막 유로,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 폴란드 국민들은 더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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