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두고 어디가?' 울버햄튼 캡틴, '옛 스승' 로페테기가 부른다...웨스트햄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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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막스 킬먼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웨스트햄은 현재 킬먼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다. 울버햄튼 구단과 선수 측 모두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울버햄튼의 요구 이적료가 높아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시즌 도중 울버햄튼에 부임해 킬먼을 지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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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막스 킬먼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웨스트햄은 현재 킬먼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다. 울버햄튼 구단과 선수 측 모두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울버햄튼의 요구 이적료가 높아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킬먼은 잉글랜드 국적의 27살 센터백이다. 어린 시절 풋살 선수로 뛰다 잉글랜드 5부 리그에 입단한 독특한 이력이 있는 선수다. 킬먼은 2018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입단 후 2년차까지는 주로 2군 리그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조금씩 1군 출전 기회를 늘려간 킬먼은 2021-22시즌 PL 3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에는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를 소화한 킬먼은 올 시즌 PL 전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올 시즌부터는 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킬먼은 지난해 여름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관심을 드러냈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리그 9위를 기록했다. 이제 2024-25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대신해 새로운 사령탑을 데려왔다. 바로 로테테기 감독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과거 세비야를 이끌고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도중 울버햄튼에 부임해 킬먼을 지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돌연 팀을 떠났다. 울버햄튼이 재정 문제로 원하는 대로 선수단 보강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기 시즌 웨스트햄을 이끌게 된 가운데 킬먼을 데려와 수비 보강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킬먼은 울버햄튼에서 주장을 맡고 있고,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킬먼의 시장 가치는 3,200만 유로(약 475억 원)다. 그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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