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세 마녀의 날' 혼조세 마감…엔비디아 이틀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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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을 맞은 21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투자 열기가 다소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AI 투자 열풍이 엔비디아로 인해 집중된 만큼 엔비디아 주가가 전일에 이어 3%대 하락폭을 보인 점은 지수에 부담이 됐다.
이날은 주요 파생상품 3종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세 마녀의 날로, 시장 전체 거래량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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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을 맞은 21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투자 열기가 다소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04%) 오른 3만9150.3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18%) 내린 1만7689.36을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주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9일 휴장일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도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엔비디아로 향했다. AI 투자 열풍이 엔비디아로 인해 집중된 만큼 엔비디아 주가가 전일에 이어 3%대 하락폭을 보인 점은 지수에 부담이 됐다.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공동 투자 전략가인 에밀리 롤랜드는 “기술주가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단일 주식(엔비디아)이 시장에 이토록 큰 영향력을 미쳤던 때는 없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주요 파생상품 3종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세 마녀의 날로, 시장 전체 거래량은 급증했다. 세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선물·주가지수옵션·개별주식옵션 등 주요 파생상품의 계약 만료일이 겹치는 날로 3월·6월·9월·12월의 셋째주 금요일에 해당한다.
종목 별로는 엔디비아의 하락에도 알파벳A는 1.8%대 상승했고, 아마존닷컴도 1.6%대 올랐다. 퀄컴은 1%대 하락했고, 애플,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 역시 1%대 내렸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신약 개발사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희귀 근육질환 치료제 사용 확대를 승인한 소식에 사렙타의 주가가 30% 정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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