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살 오른 근황→“힘들었던 31살 입대” 군대 추억 팜유로드(나혼산)[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장우가 살이 올라 행복해진 모습으로 군대 추억 팜유 로드를 즐겼다.
6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51회에서는 8년 전 군 생활을 함께한 군대 후임들과 추억 탐방을 하는 이장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밀리터리룩을 입고 다소 살이 오른 모습으로 등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전파한 이장우는 군대 후임들을 만났다. 후임들을 만나 찐웃음을 보여준 이장우는 복무 시절 만난 모든 인연이 다 소중하다며 "1년에 몇 번 보면 기분이 좋다. 부대 근처에 추억이 깃든 곳이 많아 같이 가면 얼마나 재밌을까 우리끼리 애기를 많이 했다. 한 친구가 결혼하기도 해서 '부대에 가보자'했다. 추억 깃든 장소를 다니며 놀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장우는 후임들과 설렘을 안고 국수 맛집을 찾았다. 이장우는 "저희 부대 바로 앞에 있는 국숫집인데 입대하기 전 밥을 먹었다. 입에 뭐가 들어가겠냐. 꾸역꾸역 넣었는데 (그 와중에) 맛있어서 두 그릇을 먹었다. 훈련소 생활 6주 동안 그 생각만 나서 외출 나가 그걸 또 먹었다. 반쯤 미쳐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장우와 후임들은 국수 곱빼기에 만두를 시켜 먹었다.
이곳에선 반가운 얼굴도 만날 수 있었다. 친하게 지내던 최현숙 행정 보급관이 찾아온 것. 이장우는 "정말 엄마같은 분이다. 저는 사실 나이차이가 그렇게 나지 않는다. 현무 형과 동갑이시다. 저에게 잘해주셨다. 행보관님 오른팔로 지냈다"고 말했다.
밥만 먹고 복귀해야 하는 행보관과 선물을 주고받고 포옹 후 헤어진 이장우는 바로 행군할 때마다 지나갔던 치킨집을 찾았다. 행군할 때마다 풍기는 치킨 냄새에 괴로웠다는 이장우는 "그 치킨집이 그렇게 가보고 싶었는데 외박 나오면 시내로 나가서 못 들렀다. '도대체 무슨 맛인지 먹어보자'했다"며 연천까지 온 이유 중 하나가 이 치킨집이라고 밝혔다. 8년 만에 치킨 한 마리를 시켜서 처음 그 맛을 영접한 이들은 방금 전까지 국수를 먹고 왔다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굶주린 듯 치킨을 먹방했다.
이 자리에서 한 후임은 "요즘 어딜 가도 형 얼굴이 보인다. 광고도 찍고 그랬잖나. (군 복무 시절엔) 걱정도 많이 했는데"라고 말 꺼냈다. 이에 이장우는 "군대에 있을 땐 진짜 죽겠더라. 너네 없었으면 진짜 힘들었다. 31살에 군대 가서 너네가 아기처럼 안 굴었으면 너무 힘들었을 거다. 생각이 너무 많은 거다. '나가면 아무도 내 편 없고 다 새로 시작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전역 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왕대륙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이장우는 최고 시청률 49%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장우는 잘돼서 보기 좋다는 후임의 말에 "나 진짜 요즘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의 전현무, 박나래는 "그래 보인다", "행복한 장우, 햄장우"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살이 오른 이장우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먹성이 완전히 돌아와 있었다. 치킨을 먹어치우자마자 "배 안 부르지? 뭐 먹지?"라며 다음 먹을 것 탐색에 들어간 이장우. 후임들은 이런 이장우와 죽이 척척 맞았고 전현무는 "그냥 팜유잖아 이건"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장우는 밀리터리 쇼핑을 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 순댓국집을 찾았다. 이곳에서 또 먹방을 펼치며 이장우는 "추억을 먹는 거"라고 합리화했다. 이후 곧 후임들의 깜짝 이장우 생일파티가 펼쳐졌다. 이미 지난 생일이지만 센스있는 전투식량, 주방용품 선물에 초록패딩 주문제작 케이크까지 준비해온 후임들의 마음에 이장우는 감동받았다. 이장우는 언제 만나도 변함 없는 이들과 앞으로도 꾸준이 친목을 이어갈 것을 다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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