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말하는 음악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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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애쓰지 않는 게 그냥 제 목표예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말이다.
그가 공연하는 지역에선 숙소를 잡기가 어렵고, 식당이 호황을 누리며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스위프트 효과'가 생기고, 급기야 미국 대선 표심에까지 영향을 미칠 만큼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스위프트와 관련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은 그가 2006년 17살 나이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각종 매체 인터뷰와 시상식 등에서 한 말을 모아 간추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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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헬레나 헌트 엮음/ 김선형 옮김/ 마음산책/ 1만7000원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애쓰지 않는 게 그냥 제 목표예요.”
스위프트와 관련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은 그가 2006년 17살 나이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각종 매체 인터뷰와 시상식 등에서 한 말을 모아 간추린 것이다. 스위프트가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는 과정뿐 아니라 여러 논란과 어려움을 딛고 자신만의 서사를 구축해가는 모습이 생생한 육성과 함께 담겨 있다. 고양이를 끔찍이 아끼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해로운 논란도 정면 돌파하는 등 인간적인 진면목도 엿볼 수 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의 선택으로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고 여러분 등 뒤에서 오가는 속삭임은 여러분을 규정하지 못함을 알기 바랍니다. 자기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지를 결정하는 사람은 오로지 여러분 자신입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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