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연임 도전 임박? 고민하는 이재명…당내외 여론 부담됐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취 결정을 미루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전날(21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8·18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사퇴 여부는 아마도 결정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도 "(비공개 최고위에서) 사퇴 시기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임 기정사실 분위기…단독 출마 부담 등 여론 신경 쓴다는 목소리도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취 결정을 미루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전날(21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8·18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사퇴 여부는 아마도 결정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도 "(비공개 최고위에서) 사퇴 시기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결단이 늦어지는 것은 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연임에 대한 우려와 각종 해병대원 특검법을 비롯한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전날 열린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거취 언급 없이 "오늘은 해병대원 특검법 청문회가 열린다"며 "민주당은 청문회를 시작으로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국정조사를 병행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연임론'에 우려의 목소리도 이 대표의 결단을 늦추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의 연임 문제와 관련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내기도 했다.
또 최근 '민주당의 아버지' 등 이 대표를 찬양하는 듯한 발언까지 나오면서 '이재명 일극화'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된다. 이 대표 지지층만 결집하면서 당의 외연 확장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선 주자급 후보들이 출마하면서 여론의 관심을 받는 국민의힘과 비교되는 전당대회 역시 이 대표의 결단에 부담을 주는 이유 중 하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차기 당권주자들이 오는 23일 일시에 출마회견이 예정되며 한껏 분위기가 오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비명계를 포함해 아무런 후보도 거론되지 않고 있다. 이 대표가 단독 출마에 부담을 느끼는 등 당내외 여론을 신경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 지도부의 향후 일정과 원구성 협상 등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 대표는 오는 24일이나 25일 중으로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전당대회에서 2년 임기의 당대표 연임에 성공할 경우 이 대표는 2026년 8월까지 당대표 직을 맡게 된다.
immu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고민정 "난 시술 안 해 모르지만 성형의사 金여사 동행? 실밥 뽑기용"
- "공무원인 줄 알았는데 술집 종업원?"…결혼 전제 14년 사귄 여친 살해
- 1박 2일에 198만원 '애인 대행'…"고객 중엔 의사 변호사도"
- 이준석 "싸가지 없다? 노무현도 그런 말 들었다…홍준표 감각 살아 있더라"
- "엄마 남친이랑 성관계 하고 용돈 벌어"…미성년 딸에 강요한 친모
- 최준희, 뉴욕 한복판서 연인과 입맞춤 "크리스마스 선물" [N샷]
- 이민정, 이병헌 닮은 만 9세 아들 '폭풍 성장' 근황 공개 "든든"
- '13남매 장녀' 남보라 "자녀 계획? 건강 허락한다면 넷까지 낳고파"
- 서태지, '아빠' 근황 공개 "딸 만 10세 곧 사춘기 올 듯…혼자 문닫고 들어가"
-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 류성재와 행복한 크리스마스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