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하반기 내려 간다는데, 그전에 사놓으면 돈 버는 ‘이 상품’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돈이 되는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콘텐츠 ‘머니머니 시즌2′. 이날 공개된 ‘머니머니 시즌2′에서는 이동후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팀 수석 매니저가 조선일보 경제부 김은정 기자와 함께 미국 장기채 ETF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미국의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은 줄었다.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차익 실현을 기대하고 미국 장기채를 매수하는 투자자가 많다.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금리 하락 전 기존 채권을 갖고 있으면 만기 때 이자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고,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이 올라 시세 차익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면서 고민하는 투자자가 많다. 이 시기 어떻게 투자 전략을 짜야 할까.
이동후 수석 매니저는 “채권은 자산배분에서 필수 자산이고, 지금 금리 수준이 채권 투자에 매력적이기 때문에 모아가는 차원에서 매수해볼만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면 그만큼 채권 투자 비용이 쌓인다”며 “장기채 ETF 투자자가 실질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투자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ETF에 투자할 때는 비용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총보수가 대표적이다. ETF를 운용할 때 들어가는 총비용이다. 총보수에 관해 아는 투자자는 많지만 ‘환헤지 비용’을 제대로 인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환헤지 ETF의 헤지 비용은 투자설명서의 총보수엔 포함되지 않는다.
투자자가 생각지 못하는 비용은 또 있다. 합성형 ETF의 스와프 계약 비용이다. 합성형은 환헤지형처럼 ETF의 종류 중 하나다. 자산운용사가 ETF를 직접 운용하지 않고, 자산운용사와 스와프 계약을 한 증권사가 운용 주체가 된다.
보수가 비싼 레버리지 ETF 투자도 비용을 높이는 원인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국내 ETF는 미국 채권에 자산 총액의 30% 이상을 직접 투자할 수 없다. 기존 미국 국채 30년물 ETF들은 레버리지 ETF나 상장지수증권(ETN), 합성 스와프 계약 등을 토대로 운용하는 구조였다. 이 수석 매니저는 “미국의 장기채 3배 ETF(TMF) 총보수가 1.04% 인데, 국내 상장 ETF에서 이 ETF를 편입하게 되면 그 비용은 결국 다 펀드 가격에 녹아서 투자자가 부담하는 구조”라고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런 점을 고려해 장기채 ETF 투자의 실질 비용을 낮춘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출시했다. 이 수석 매니저는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면서 월 배당을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추천하는 미 장기채 ETF가 어떻게 실질 비용을 낮췄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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