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LG화학, 북미 배터리 점유율 1위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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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북미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주가는 △미국 대선 리스크 △전기차 성장세 둔화 △CATL, 비야디(BYD)의 유럽 침투 확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부문 시가총액 하락 등으로 최근 하향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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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올해 북미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주가는 △미국 대선 리스크 △전기차 성장세 둔화 △CATL, 비야디(BYD)의 유럽 침투 확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부문 시가총액 하락 등으로 최근 하향세에 있다.
IBK투자증권은 그럼에도 LG화학이 업스트림과 소재를 통합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GM과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내년까지 신차 출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유럽의 중국 전기차 관련 관세 인상 움직임도 호재로 인식했다.
IBK투자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주력 고객인 GM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8종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LG화학 배터리부문과 캐나다에서 합작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에 있는 스텔란티스는 4종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LG화학의 전지소재부문은 외판 비중 확대, 양극재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수익성 높은 CNT 플랜트 증설 추진과 전구체 등 소재 내재화, 양극재 사업 확대로 경쟁사 대비 견고한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배터리부문 시총 하락으로 목표가는 소폭 하향 조정하나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장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라며 "올해 미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탈환 및 북미 양극재 시장 쇼티지 전망 등을 감안하면 점진적으로 동사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은 올해 2·4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추진으로 인한 내구재와 자동차용 폴리머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이 전망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신기능성 소재부문에서도 실적이 상승하고 있고 중국 N타입 태양광 모듈 공급 확대로 증설한 POE(10만t)의 온기 가동 효과가 2·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니트릴 장갑 수요 개선으로 동남아시아 니트릴 장갑 업체들의 실적이 반등하고 있는데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 업체 아웃소싱 오더들이 동남아 장갑 업체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 직접적인 반사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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