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더위 한풀 꺾여"… 남부·제주 강한 비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 그 밖의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7월2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흐린 도심 하늘. /사진=뉴시스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더위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기압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권에는 오전부터 비가 오겠고 충청권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밤에 비가 그칠 예정이다.

22∼23일 2일 동안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경기도·서해5도 5∼20㎜, 강원도 5∼30㎜, 충청권·경북 북부·울릉도·독도 10∼40㎜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제주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9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안팎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3.5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