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TSMC-엔비디아 모인 美실리콘밸리로 출장

곽도영 기자 2024. 6. 2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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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22일 미국행에 올라 7월 초까지 장기 출장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SK그룹의 구조조정 등이 논의될 경영전략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새너제이를 찾아 현지 테크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최 회장은 28, 29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리는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해 계열사별 구조조정안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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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0여일간… “파트너십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22일 미국행에 올라 7월 초까지 장기 출장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열흘 넘게 장도(長途)에 올라 현지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장 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SK그룹의 구조조정 등이 논의될 경영전략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2일 오후 출국해 10여 일간의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앞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지 두 달 만에 다시 미국행에 나서는 것이다. SK에 따르면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인프라 담당)도 동행한다.

최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새너제이를 찾아 현지 테크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새너제이에는 SK하이닉스 미주법인이 있으며 인근에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AMD, 인텔, TSMC 등도 있다. 최 회장은 이달 초에는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을 만나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직접 뛰고 있다.

최 회장은 28, 29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리는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해 계열사별 구조조정안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AI 반도체·배터리 관련 글로벌 산업계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파트너사 협력과 정관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직접 현장경영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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