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달 나토 정상회의 참석"…한미일 정상회의 조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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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정기국회가 폐회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9~11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발맞춰 한국·미국·일본 정상회의 일정 조율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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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개최…몽골 방문 조율"
자민당 총재 선거 뒤인 APEC·G20 정상회의도 언급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정기국회가 폐회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9~11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로써 그는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3년 연속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은 올해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나선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발맞춰 한국·미국·일본 정상회의 일정 조율에도 나선다. 지난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가 열린 뒤 한미일은 연례 정상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8월 처음 중앙아시아 5개국과 정상회의를 열고 몽골 방문도 조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9월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 뒤인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도 언급했다.
이는 전날 의회에서 기시다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휴회기 동안 외교적 성과를 올려 치적을 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시다 총리는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에도 외교 성과는 비교적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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