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AGI 시대와 인간의 미래’ 외
AGI 시대와 인간의 미래
2028년엔 사람과 같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구현하는 AGI(범용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간과 AI가 공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인 저자는 “인간과 AI의 공통점과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차별화하여 인간다움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AI는 AI로, 인간은 인간으로’ 남아있길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맹성현 지음, 헤이북스, 2만4800원.
정원의 위로
“인생은 한 길만 있지 않아”라고 격려하는 제주 스누피 가든, 귀화한 미국인이 만든 태안 천리포수목원, 괴테의 뜻을 기리는 여주 여백서원 등 국내의 아름다운 정원 및 공원 24곳을 소개한다. 저자는 일간지 기자이자 조경학을 공부하는 산림교육 전문가. 아름다움을 주는 곳이자 위로가 되는 공간으로 안내하며 회복을 제안하고, ‘보살핌’이라는 삶의 태도를 통해 마음의 균형 감각을 찾으라 말한다. 김선미 지음, 민음사, 2만5000원.
냉담
주인공 남자는 소설을 쓰지 못하는 소설가.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기, 거리에서 만난 ‘그녀’와 한집에 살게 된다. 영감을 주는 그녀와 언젠가 여행할 수 있길 고대하며 남자는 마스크 쓴 사람들 사이에서 전쟁 같은 출퇴근을 견뎌내고 고달픈 직장 생활도 이겨낸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사라져 버리는데…. 장편소설 작가를 후원하는 소전문화재단이 기획한 ‘내일의 고전’ 시리즈 첫 책이다. 김갑용 장편소설, 소전서가, 1만7000원.
집중력의 배신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숏폼 중독인 ‘15초짜리 집중력’을 권하는 사회. 뇌과학 연구와 심리 이론, 임상을 토대로 주체적 삶을 만드는 ‘능동적 집중력’을 되짚어 본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중앙대 병원 게임과몰입상담치료 센터 팀장. 충동성의 늪에 빠진 사람들이 헤어나와 집중력을 되찾으려면 언제 더 자극을 추구하고 멈출지에 대한 판단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덕현 지음, 21세기북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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