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유통] '정관장' 모델 임영웅, 효과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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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은 실생활과 밀접한 산업군입니다.
임영웅이 지난 4월부터 KGC인삼공사 대표 브랜드 '정관장' 모델로 활동 중이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그가 모델로 나선 올해 '가정의 달 프로모션'에서 행사 시작 8일 만에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가 2만 명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가 지난 4월 '정관장' 신규 모델로 임영웅을 발탁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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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 구매 고객 66%↑
행사 시작 8일 만 신규 가입 고객 2만명 돌파
유통은 실생활과 밀접한 산업군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상품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의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들 상품을 사용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궁금증도 많습니다. 이 코너는 유통 관련 궁금증을 쉽게 풀어드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유통 지식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더팩트|이중삼 기자] 임영웅이 지난 4월부터 KGC인삼공사 대표 브랜드 '정관장' 모델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최상위권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임영웅은 광고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를 모델로 발탁한 곳에서는 신규 가입 고객 수가 급증하거나 제품 판매량이 껑충 뛰는 일이 있어서다.
'정관장'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그가 모델로 나선 올해 '가정의 달 프로모션'에서 행사 시작 8일 만에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가 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정관장 멤버스는 정관장 매장 또는 정관장몰에서 제품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멤버십 서비스를 뜻한다.
제품을 사는 구매 고객 수도 늘었다. 행사 기간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에서는 5060세대 구매 고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6% 증가했다. 2040세대도 전년 대비 12% 늘었다. '정관장' 주력 제품인 '에브리타임', '홍삼톤골드'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씩 늘었다. 무엇보다 그의 팬층이 두터운 5060세대 관심이 더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임영웅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본인 스스로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10월 열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자신의 인기 비결로 '인간미'를 꼽았다. 임영웅은 "너무 잘생기지도 않은 어떤 그런 인간미가 아닐까 싶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겸손한 태도까지 갖춘 그가 대세가 된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도 보인다.
KGC인삼공사가 지난 4월 '정관장' 신규 모델로 임영웅을 발탁한 것도 이 때문이다. KGC인삼공사 측은 이번 발탁 배경에 대해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이 쌓아 올린 신뢰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광고 모델과 신뢰성에 관한 흥미로운 논문도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이 발행한 논문 '유명 광고 모델 속성이 광고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제품 관여도를 중심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제품 브랜드의 인지도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자 할 때는 신뢰성이 높은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적었다.
정관장 대표 브랜드 '홍삼정'은 우리나라 홍삼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시초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이다. 고종황제는 홍삼 제조를 국가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성 지역에 삼정과 산하 홍삼증포소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오래두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현재 정관장 '홍삼정'과 같은 농축액 형태 홍삼 가공 제품이 처음 탄생했다. 삼정과는 KGC인삼공사의 모태다.
100년 역사를 지닌 '홍삼정'은 오랜 기간 동안 남녀노소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홍삼정 누적매출액은 2조600억원에 이른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1152만병이 팔렸다. 이를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로 환산하면 두 가구 당 한 가구는 '홍삼정'을 먹었다는 얘기가 된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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