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솔 올라가고 스롱 떨어졌다...'시즌 첫 왕좌' 도전할 4명 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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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시즌의 첫 왕좌에 앉을 LPBA 강호 네 명이 자리를 잡았다.
통산 8승에 도전했던 우승 후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는 탈락하고,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이 4강에 앉았다.
서한솔은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최지민에 세트스코어 2-3(2-11, 11-10, 4-11, 11-7, 9-4) 역전승을 거뒀다.
서한솔의 준결승행은 이번이 프로 통산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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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4-25시즌의 첫 왕좌에 앉을 LPBA 강호 네 명이 자리를 잡았다. 통산 8승에 도전했던 우승 후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는 탈락하고,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이 4강에 앉았다.
서한솔은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최지민에 세트스코어 2-3(2-11, 11-10, 4-11, 11-7, 9-4) 역전승을 거뒀다.
서한솔의 준결승행은 이번이 프로 통산 네 번째다. 20-21시즌 신한금융투자 챔피언십(준우승)과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4강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잠시 성적 침체기가 찾아왔다가, 23-24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준결승에 오르고 이번 대회에서 또 입상 도전에 발을 걸쳤다.
1세트 대결에서 최지민은 공타가 거의 없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11-2로 세트를 압승했다. 이후 서한솔이 2세트에서 11-10으로 19이닝만에 겨우 신승하며 반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장기이닝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양측 모두 좀처럼 굵직한 하이런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최지민이 겨우 11-4로 17이닝만에 세트를 끝냈다. 이후 서한솔이 4세트를 11-7(11이닝)로 반격하고, 5세트까지 9-4로 잡아내며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경기를 치른 스롱 피아비는 김세연에 세트스코어 2-3(0-11, 4-11, 11-8, 11-5, 2-9)으로 패하며 도전을 마쳤다.
김세연은 1세트부터 1이닝부터 하이런 8점으로 스롱을 압도했다. 이어 2세트까지 11-4로 잡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했다. 스롱은 3세트에서 김세연의 1이닝 장타 6점을 뚫고 겨우 11-8로 반격, 4세트까지 11-5로 가져왔다. 그러나 5세트 2이닝에서 김세연이 하이런 6점을 내세워 9-2로 압승했다.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는 강지은(SK렌터카)를 3-0으로 완파하고, 임경진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신영(휴온스)을 3-1로 꺾으며 4강의 또 다른 대진표를 채웠다.
이에 따라 여자부 준결승전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사카이-임경진, 김세연-서한솔의 대결로 열린다.
한편 같은 날 열린 PBA 남자부에서는 만 16세 김영원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2로 돌려세우며 본인의 PBA 1부 투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그 외 박인수(에스와이)가 김종원을 꺾고, 김영섭이 에디 레펀스(벨기에, SK렌터카)를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박기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 오태준(크라운해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NH농협카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등이 모두 16강에 자리잡았다.
PBA 16강전은 오는 22일 김영섭-김영원, 이승진-오태준, 부락 하샤시(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김무순, 마르티네스-엄상필, 강동궁(SK렌터카)-몬테스 등의 대결로 이어진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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