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도발 시작...’유럽 축구 최고의 밉상’ FW, 매디슨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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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닐 모페가 이번엔 잉글랜드를 조롱했다.

잉글랜드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승리하지 못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34분 모르텐 히울만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승점 4점으로 C조 1위를 유지한 잉글랜드지만 토너먼트행을 확정 짓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공격진이 효과적이지 못했다. 케인,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필 포든에 선발로 나섰지만 1골밖에 만들어 내지 못했다. 유효 슈팅 수에서는 4:7로 밀렸다. 패스 부분에서도 키패스(9:14), 점유율(49:51)에서 덴마크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제러드 보웬과 에베레치 에제가 나왔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이를 비웃은 선수가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모페는 덴마크와 실망스러운 무승부를 거둔 잉글랜드를 빠르게 조롱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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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닐 모페 SNS

모페의 이러한 ‘기행’은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 훗스퍼와의 프리미이리그(PL) 경기에서 득점 이후 재임스 매디슨의 세레머니를 따라 하며 도발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계속해서 매디슨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잉글랜드 유로 2024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매디슨을 다시 한 번 조롱했다. 그는 SNS에 다트판 앞에서 세 개의 화살을 쥐고 있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다트’ 세레머니로 유명한 매디슨을 자극한 것으로 추측된다.

다음은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가 덴마크와 무승부를 거둔 이후 SNS에 “It’s coming home(집으로 돌아오고 있어)”라는 문구와 함께 잉글랜드의 국기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모페와 같은 ‘보통 선수’마저 잉글랜드를 조롱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슬픈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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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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