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review]'셰브첸코가 웃었다!'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에 2-1 승리...1차전 패배 설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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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며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우크라이나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2-1로 승리했다.

슬로바키아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하라스린, 보제니그 슈란츠, 두다, 로보트카, 쿠츠카, 한츠코, 슈크리니아르, 바브로, 페카리크, 두브라브카가 선발로 나섰다.

우크라이나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무드리크, 도브비크, 야르몰렌코, 수다코프, 브라주코, 샤파렌코, 진첸코, 마트비엔코, 자바르니, 팀치크, 트루빈이 출격했다.

사진=유로 2024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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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문은 슬로바키아가 열었다. 전반 9분 박스 안에서 하라스린이 강력한 슈팅을 가져갔고 이것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슬로바키아의 크로스가 굴절되며 슈란츠에게 연결됐고 골문과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 역시 골키퍼에게 걸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도 반격했다. 전반 13분 브라주코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다. 두브라브카 골키퍼는 가볍게 잡으며 공을 처리했다. 슬로바키아 역시 전반 16분 한츠코의 프리킥 슈팅으로 응수했다.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트루빈 골키퍼에게 막혔다.

슬로바키아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란츠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이번 경기 첫 골이자 자신의 대회 2호골을 성공시켰다.

우크라니아도 득점을 위해 공격했다. 전반 27분 도브비크가 침투 이후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33분에는 팀치크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 전반 42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진첸코가 직접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선방에 막혔다.

슬로바키아 역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43분 하라스린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리며 아웃됐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추가 골을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1-0 슬로바키아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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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후반전 초반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후반 5분 무드리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도브비크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정확히 임팩트 되지 못하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동점골에 성공한 우크라이나다. 후반 8분 왼쪽에서 진첸코가 올린 땅볼 크로스가 박스 중앙에 있던 샤파렌코에게 연결됐고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슬로바키아가 먼저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4분 두다와 보제니크를 빼고 베네스와 스트렐레츠를 투입했다. 후반 21분에는 하라스린과 부상당한 한츠코를 빼고 오베르트와 수슬로프를 투입했다. 우크라이나도 도브비크와 야르몰렌코를 야렘추크와 주브코프로 교체했다.

우크라이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야렘추크를 향해 로빙 패스가 들어갔다. 멋진 첫 터치 이후 골키퍼를 피해 슈팅을 가져갔다. 슬로바키아 수비수들은 끝까지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골라인을 넘어선 공을 막지 못했다.

리드를 잡은 우크라이나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0분 무드리크와 브라주코를 말리노브스키와 시도르추크와 교체했다. 슬로바키아도 슈란츠를 빼고 사우어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샤파렌코를 빼고 탈로브예로우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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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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