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재찬, ‘아웃팅’에 김희선 눈 앞에서 투신! 그러나...(종합)

김민정 2024. 6. 21. 23: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희선이 눈앞에서 아들 재찬의 투신을 목격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6월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에서 노영원(김희선)은 아들 도현(재찬)이 동성애자란 사실을 아웃팅 당하자 옥상에서 투신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했지만, 다행히 꿈이었다.

노영원은 어렵게 잡은 이세나에게 “우리 가족이 망가지길 바라는 이유가 뭐야?”라고 추궁했다. 이세나는 “망가지길 바란 게 아니라 이미 망가진 것”이라며 빙글빙글 웃었다. 노영원은 구경태(정헌)에게 “이세나는 반사회적성격장애다”라고 말했다.

노영원은 오지은(신소율)에게 이세나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증언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오지은은 “내가 왜 이 가족을 도와줘야 하나”라며 흥분했다.

노영원은 안요섭(양재현)에게 이세나 요구로 몰카를 설치한 사실을 증언해달라고 부탁했다. 박강성(안길강)과 홍사강(이혜영)이 이 사실을 알아낸 것이었다.

“우리 세나가 이 집에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모르실 거예요”라는 안요섭에게 노영원은 “가스라이팅당한 거다”라며 설득했다. “직접 보시고 판단하세요.”라며 노영원이 내민 서류엔 이세나의 남편들이 보험금을 남기고 죽은 기사가 있었다. 노영원은 “이세나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안요섭에게 간곡하게 말했다.

안요섭의 증언 전에 홍사강은 이세나를 찾아 “너 발칙하다. 헤어질 것도 아니면서!”라며 나무랐다. “너 제대로 미쳤구나.”라는 홍사강에게 이세나는 “당신 가족은. 미치지 않은 사람 있어요?”라며 빙글거렸다. 홍사강은 “나에 대해 알겠군. 내 멘탈은 정상일 것 같으니?”라며 응수했다.

막상 증언이 시작되자 안요섭은 “세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증언을 거부했다. 결국 이세나는 풀려났다.

경찰서에서 나가던 이세나는 최재진과 마주쳤다. “너 정말 나 이용한 거야?”라며 흥분하는 최재진에게 이세나는 “그게 중요해?”라며 비웃었다.

한편, 노영원은 도현에게 전화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는 도현과 소이(한상민)이 와있었다.

노영원은 “두 사람 지지할 거야. 다만, 아이는 여기서 낳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유학가서 낳겠다는 계획이 틀어지자 소이는 나가버렸고 도현도 뒤따라갔다.

마침 찾아왔던 노영민(황찬성)은 도현의 임신 얘기에 노영원을 동정했다. 그때, 이세나에게서 ‘아들의 비밀이 과연 임신일까?’라는 문자가 노영원에게 도착했다.

집에서는 최재진이 홍사강에게 원망을 쏟아내고 있었다. “다 너를 위한 선택이었다, 그 말 평생 족쇄였어요. 대체 왜 그랬어요!”라며 최재진은 홍사강을 원망했다.

“어머니도 어머니 인생을 사시지 그랬어요! 전 친아들도 아니잖아요!”라며 최재진은 나가버렸다. 평생 최재진에게 사실을 숨겨와서 모를 거라고 믿던 홍사강은 이미 잘 알고 있단 사실에 충격받았다.

집에 돌아온 노영원은 도현에게 “솔직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엄마도 솔직할게. 이상한 문자를 받았어. 도현이의 비밀을 알고 있대.”라고 노영원은 털어놓았다.

“엄만 두려워. 엄마는 도현이의 비밀을 모르는데, 아는 사람이 도현이한테 무슨 짓 할 까봐.”라는 노영원의 진심에 도현이는 입을 열었다. “사실. 누나 임신했다는 거. 거짓말이었어.”라는 도현이 말에 노영원은 “왜 그런 거짓말을 했어...”라고 말했다.

도현은 “준호 형 알지? 우리 준호 형한테 가려고 했어”라고 말했다. “엄마, 나 준호 형 옆에 있고 싶어. 나 준호 형 좋아해.”라는 도현의 말에 노영원은 충격으로 몸이 굳었다.

“맞아. 우리 사랑하는 사이야. 나도 아닐 거라고 얼마나 부정했는지 몰라. 근데 아니었어.”라며 도현은 울먹였다. “이 사실이 들통나면 어떡하지 두려웠어. 엄마한텐 좋은 아들로 남고 싶었어. 엄마가 기대한 아들은 그런 게 아니었을 거잖아.”라고 도현은 말했다.

“엄마가 쌓아온 모든 게 무너질까봐. 그래서 말 못한 거야.”라며 도현은 눈물 흘렸다. 노영원은 그런 도현을 안아주며 “엄만 도현이가 소중해. 어떤 사람이든”이라며 위로했다. 노영원의 따뜻한 말에 마음을 놓은 도현은 계속 눈물 흘렸다.

노영원은 바로 최재진과 홍사강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세나가 어떤 짓을 할 지 몰라서였다.

최재진도 노영원과 마찬가지로 도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사강은 두 사람이 도현을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비웃었지만, “이세나가 이 사실을 알고 있어요”라는 노영원 말에 정색했다. 노영원은 “전 다 버릴 수 있어요. 어머니가 아들 위해 그런 것처럼, 저도 도현이 위해 그럴 수 있어요.”라고 다짐했다.

최재진은 도현에게 “힘들었을 텐데 얘기하지 그랬어”라며 다독였다. “그때마다 아빠가 나가버렸잖아”라는 도현 말에 최재진은 말을 잇지 못했다.

“난 엄마 편이야.”라면서 도현은 “살 거 같아.”라고 말했다. “태오 형 말이 틀렸다는 것도. 엄마아빠가 이 사실을 알면 날 외면할 거라고 했어.”라는 도현 말에 최재진은 문태오(정건주)에게 달려나갔다.

“우리가 왜 이해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니!”라는 최재진을 문태오는 비웃었다. “우리가 어디서 만났는데!”라는 문태오 말에 최재진은 입을 떼지 못했다.

그날밤, 노영원은 무서운 꿈을 꿨다. 생방송에서 도현에 대한 사실이 드러나자 당황한 노영원은 학교로 달려갔다. 그러나 노영원 눈앞에서 도현이 떨어져 죽고 말았다. 다행히 꿈이었고, 노영원은 긴장한 채 하루를 시작했다.

한편, 홍사강은 도현과 소이를 불러 마라탕을 주문했다. 도현은 홍사강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몰라 어두운 표정이었다.

그러나 홍사강은 “그 길이 고통이라도 네가 원한다면 가도록 해.”라며 도현을 격려했다. “나도 이제야 알겠다. 네 아빠한테 그런 자유와 선택을 줬어야 한다는 걸. 인생에선 매운맛도 견뎌야 하는 거니까.”라며 홍사강은 눈물을 떨어뜨렸다.

뜻밖에 홍사강까지 자신을 지지하자 도현은 울컥 해서 달려나갔다. 홍사강은 소이에게 “알겠다. 도현이는 준호 형을 좋아하고, 너는 도현일 좋아하지?”라고 말했다.

드디어 생방송을 앞두고, 또 이세나에게서 노영원에게 문자가 왔다. 도현과 준호가 만든 커플 SNS계정이었다.

이세나는 “생방송때 터뜨릴 거예요. 아니면 직접 와서 막아보든가요. 그런데, 서둘러야 될 걸요.”라고 비웃었다. 노영원은 이세나가 보낸 문자를 보고 양평 별장으로 갔다.

그곳엔 흉기에 찔려 죽은 안요섭과, 칼을 쥐고 피투성이가 된 홍사강이 있었다. 홍사강과 노영원은 또 이세나의 함정에 빠졌단 걸 알았지만, 이미 경찰이 몰려오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예고편에 나온 도현의 죽음이 꿈이란 사실에 안도했다. “리얼해서 힘들었다”, “가족이 다 품어줘서 다행이다”, “홍사강 장면에서 눈물났네”, “재진인 비밀이 아직도 남았나” 등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서늘한 긴장감을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선보인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통해 기발한 발상과 맛깔스런 필력을 인정받은 남지연 작가, 여기에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권해효-안길강-재찬-정건주-신소율-정헌-양재현-김선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하면서 2024년 상반기를 달굴 화제작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