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회 '밀어내기 볼넷' 역전승…LG 4위 추락
[앵커]
프로야구 KT가 LG를 상대로 9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믿었던 마무리 투수의 볼넷으로 무너진 LG의 순위는 4위로 떨어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2-2로 맞선 9회,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KT의 선두타자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넨 데 이어 문상철을 상대로도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집니다.
KT는 희생 번트와 자동 고의 4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강현우의 타석, 유영찬의 높은 공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KT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KT는 9회말, 실점하지 않으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9회에만 4개의 볼넷으로 쓰라린 패배를 안은 LG는 4위로 떨어졌습니다.
<강현우 / KT 포수> "제가 그 전 타석에 8회에 2볼에 선두타자인데 쳤기 때문에 그거 생각하면서 좀 더 참을성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8회 롯데 손호영이 타구가 크게 튀어오르자 1루로 몸을 내던집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는 '아웃', 롯데 레전드 박정태가 보유한 단일 시즌 최다 기록, 31경기 연속 안타를 향한 손호영의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선발투수 헤이수스가 6이닝 무실점하고, 장단 11안타를 날린 키움은 롯데에 5-2로 승리했습니다.
강속구를 뿌리며 '9억팔'로 불렸던 키움 장재영은 타자로 전향한 후 첫 홈 경기에서 잘 맞힌 타구가 호수비에 막히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전날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던 '천재 타자' KIA 김도영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연타석 홈런까지, 대포 3방을 폭발한 KIA는 한화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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