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권 뺏었다며? 텐 하흐가 원하는 카세미루 대체자, 또 아약스 출신... 이적료 700억

박윤서 기자 2024. 6. 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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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과거 자신이 가르쳤던 에드손 알바레즈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카세미루를 판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의 대체자로 알바레스를 생각 중이다. 텐 하흐 감독과의 재회 기회다"라고 보도했다.

아약스 출신은 아니지만, 텐 하흐 감독이 강력하게 영입을 주장한 메이슨 마운트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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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0min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과거 자신이 가르쳤던 에드손 알바레즈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카세미루를 판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의 대체자로 알바레스를 생각 중이다. 텐 하흐 감독과의 재회 기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했던 카세미루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짙다. 카세미루가 나간다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코비 마이누와 함께 오랜 시간 맨유의 중원을 책임질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

 

알바레즈가 영입 명단에 올랐다. 알바레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수비형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9경기에 출전하면서 웨스트햄에서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190cm의 큰 키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승리하며 빌드업도 담당할 수 있는 걸출한 미드필더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끌었던 아약스 출신이기도 하다. 알바레즈는 이번 시즌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기 전 아약스에서 뛰었었다. 2019-20시즌부터 아약스에서 활약했는데,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주전으로 도약했다. 좋은 인연이 있는 텐 하흐 감독이 다시금 옛 제자와 재회하려한다는 주장이다.

알바레즈가 맨유와 연결된 데에는 현재 맨유가 주앙 네베스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작용했다. 매체는 "맨유는 1차 목표 네베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알바레즈 영입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네베스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은 7,000만 파운드(1,230억)로, 맨유가 충족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알바레즈의 구체적인 이적료도 제시됐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맨유에 알바레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700억)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맨유 감독 부임 후 데려온 선수들 대부분이 아약스 출신이다. 애제자 안토니를 비롯하여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드레 오나나 등이 그 예시다. 영입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아약스 출신을 찾는 텐 하흐 감독에게 비판이 가해지지 않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대부분 실패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리그 1골 1도움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오나나 또한 시즌 초반 기름손이라는 오명을 얻었었다. 아약스 출신은 아니지만, 텐 하흐 감독이 강력하게 영입을 주장한 메이슨 마운트도 부진했다.

그동안 영입에서는 계속해서 실패했던 텐 하흐 감독. 새로운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영입 권한을 박탈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맨유가 알바레즈를 영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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