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사태' 후 8년만 한국 대중음악 중국 공연, 3주 앞두고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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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내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내 록밴드 세이수미의 공연이 무산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직은 다소 부정적인 중국 내 대(對)한국 여론 등이 공연 무산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재호 주중대사도 지난 3일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클래식 분야 한국 음악가들의 중국 활동 재개 소식에 이어 지난달 15일 한국 대중가수의 중국 내 공연이 8년 만에 처음으로 허가됐다는 소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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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사태 후 8년 만에 열릴 예정이던 한국 대중음악의 중국 내 공연이 행사를 3주일 앞두고 취소됐습니다.
21일 중국 내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내 록밴드 세이수미의 공연이 무산됐습니다.
세이수미 측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공연이 취소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직은 다소 부정적인 중국 내 대(對)한국 여론 등이 공연 무산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중국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은 세이수미의 공연을 허가했었습니다.
베이징의 허가는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로 한한령(限韓令)이 내려진 뒤 한국 대중음악에 문화를 열어준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재호 주중대사도 지난 3일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클래식 분야 한국 음악가들의 중국 활동 재개 소식에 이어 지난달 15일 한국 대중가수의 중국 내 공연이 8년 만에 처음으로 허가됐다는 소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사는 당시 "우리 대중가수의 중국 내 단독 공연이 허가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보이는 바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진=X(엑스) 캡처,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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