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단독' 운영위에 대통령실 불참…정진석 등 증인 채택

▲ 여당 불참 속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국회 운영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와 국회 소속기관의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원(院) 구성에 반발해 상임위를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습니다.

운영위는 대통령실을 상대로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참모진이 전원 불출석하면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박성준 의원은 "대통령실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불출석했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운영위는 다음 달 1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 질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진석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장호진 국가안보실장·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 대통령실 참모 16명과 김용원·이충상 인권위 상임위원 등 1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