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김용원, 野·인권위원장과 잇단 설전
[앵커]
국가인권위원회 업무보고차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최근 언론인을 향해 '기레기' 등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을 향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해 인권위원이 된 김 위원은 야당 의원들은 물론,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송두환 인권위원장과의 갈등 양상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직접 보시죠.
[신장식 / 조국혁신당 의원 : 김용원, 반인권 독직 인권위원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이런 분들을 임명하는 게 혹시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가인권위원회를 망가뜨리려고 작정하고 벌이는 일은 아닌가….]
[송두환 / 국가인권위원장 : 아직 그렇게까지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항상 생각은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김용원 /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 망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장식 / 조국혁신당 의원 : 답변하지 마세요. 김용원 위원에게 물은 게 아닙니다.]
[김용원 /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 국가인권위원회를 망가뜨리기 위해서 인권위원을 임명했을 수도 있다고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는 분이, 그런 생각을 가진 분이 인권위원장으로 앉아 계십니까? (뭐 하시는 겁니까? 김용원 위원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국회에서?)]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