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풀세트 접전 끝에 광동 개막 4연승 저지(종합)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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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고 위태로웠던 순간이 분명 이었지만, T1은 역시 T1이었다.
T1이 멈출것 같지 않았던 광동의 광풍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광동과 경기에서 1세트 역전패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2-1로 승리했다.
일방적인 압승을 예측한 분위기 처럼 T1이 광동을 1세트 시작부터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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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웠던 순간이 분명 이었지만, T1은 역시 T1이었다. T1이 멈출것 같지 않았던 광동의 광풍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광동과 경기에서 1세트 역전패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2-1로 승리했다.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이 불리했던 2세트 반전과 3세트 굳히기에 플레이메이커의 책임을 다하면서 팀의 시즌 첫 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T1은 3승(1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광동은 시즌 첫 패배로 3승 1패 득실 +4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일방적인 압승을 예측한 분위기 처럼 T1이 광동을 1세트 시작부터 두들겼다. 20분이 되기 전 상대 내각 포탑을 두들기면서 글로벌골드 5000 가까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타에서 실수가 두 번이나 나오면서 1세트를 36분만에 9-11로 역전 당하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출발했다.
2세트 역시 위기의 연속이었다. 봇 탈리야를 꺼낸 광동의 승부수에 중반까지 끌려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분위기가 광동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가 한타 대승을 견인하면서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앞선 1세트와 반대 상황으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극적으로 1-1 동점에 성공한 T1은 3세트에서는 앞선 1, 2세트와 달리 밸류 조합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 선택은 기막히게 들어맞았다. 스노우볼 조합을 택한 광동을 초반에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잡은 뒤 전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2-1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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