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 여신 예상 못 해…"父 '프로답다' 칭찬" [아티스트]
김지우 기자 2024. 6. 21. 22:41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무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권은비가 출연했다.
이날 권은비는 작년 '워터밤' 무대를 통해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소감에 대해 "전혀 예상 못 했다. 솔로로서 서울에서 하는 첫 행사였다. 혼자 무대를 이끌어야 하는데 경험이 없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며 "아버지는 '굉장히 프로다웠다'고 했다. 어머니는 외면적으로 봐주는 분들도 있고, 악플도 많다 보니 속상했던 것 같다. 반대로 사랑받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도 공존한 것 같다. 그 무대 후로 처음 장문의 문자를 받아봤다"고 회상했다.
또한 권은비는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했다가 많은 활동을 못 하고 연습생으로 돌아가게 됐다. 아이즈원으로 2년 6개월 활동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가 솔로 데뷔한 지 3년 정도 됐다"며 다사다난한 활동기를 말했다. 이에 지코는 "선수의 생활을 보는 것 같다. 되게 다양한 행보를 보여줬는데 소회가 있냐"고 물었다.
권은비는 "버티면 되더라. 잘 되든 아니든 기회가 오는 것 같다. 잡느냐 마느냐는 본인 역량이지만, 버티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끝으로 "올 여름은 앨범 활동도 하고 페스티벌도 나가고 좀 있으면 영화도 개봉한다"며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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