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거둔 홍원기 감독 “도슨의 슈퍼 캐치로 승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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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주말 첫 경기에 고척돔을 찾아 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승리를 안겨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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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6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5-2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발 헤이수스가 6이닝 동안 김재현과 좋은 호흡으로 상대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7회 올라온 김성민도 침착한 피칭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고 이날 호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홍원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1회 이용규가 만든 밀어내기 점수로 승기를 잡았고, 8회 대타 김태진의 귀중한 적시타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며 "수비도 힘을 보탰다. 1회 이재상의 다이빙 캐치가 넘어갈 뻔한 흐름을 막았고 7회와 9회 나온 도슨의 슈퍼 캐치로 승리 지킬 수 있었다"고 야수진의 활약도 호평했다.
홍원기 감독은 "주말 첫 경기에 고척돔을 찾아 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승리를 안겨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에 성공한 헤이수스는 "내 승리보다 팀이 이길 수 있어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헤이수스는 "상대 타선이 강하기 때문에 여러 구종을 섞어 던지며 타자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관찰하려 했다. 그 덕분에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내 역할은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고 타석에서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투구가 잘 이뤄졌다"고 이날 피칭을 돌아봤다.
헤이수스의 아내는 헤이수스가 등판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헤이수스는 "아내의 응원소리는 언제나 잘 들리고 내게 힘을 준다. 오늘 아내가 손하트를 날려준 것을 보고 나도 화답했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가족들의 열렬한 응원도 항상 도움이 된다. 가족들이 새벽 4시에 일어나 경기를 보며 응원해주고 있다. 그들의 응원이 나에게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아내와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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