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안전학회, ‘건설안전 교육 문제점과 해결방안’ 세미나 성료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건설안전학회는 21일 ‘현행 건설안전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세미나를 건설기술교육원,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현장 안전 교육의 문제점과 실질적인 이행을 통한 사고감소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에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와 대한산업안전협회 장근영 국장, 한국산업안전기술원 함경식 이사는 현행 건설안전 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최명기 교수는 “건설안전 교육은 작업자 안전을 위한 교육뿐 만이 아니라 구조물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안전교육도 이행돼야 하지만 관련 법적 근거가 있다는 내용조차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장근영 국장은 “온라인 안전교육의 경우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함경식 이사는 “안전교육은 형식적으로 사진만 찍는 경우가 건설근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86.4%이며 강사가 전문적이지 않은 경우가 18.2%, 안전교육을 안하는 경우가 15.7%다”라고 현 상황을 꼬집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건설안전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좌장(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 ▲전국건설노동조합 전재희 노동안전보건실장 ▲KCS 안전기술 김창식 대표 ▲안전경영시스템연구소 박수국 소장 ▲한국건설안전학회 이원복 부위원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영환 실장 ▲대한산업안전협회 최혁 과장이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 회장은 “사고 감소를 위해 건설안전 교육이 이행 가능하며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최고 전문가들의 지성집단을 활용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법규와 제도 관련 이슈 등을 관련부처에 전달해 그 개선책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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