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야구 선수 ‘더 캐치’ 윌리 메이스
[앵커]
베이브루스와 함게 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야구 선수로 꼽히던 윌리 메이스가 이틀 전 별세했는데요.
오늘 특별한 경기가 열려 메이스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이자 윌리 메이스의 프로 커리어가 시작됐던 릭우드필드에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이틀전 별세한 윌리 메이스 헌정 경기가 열린 가운데, 배리 본즈, 켄 그리피 주니어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메이스의 아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윌리 메이스 아들 : "아버지가 들을 수 있을 만큼 큰 소리를 내주세요."]
12년 연속 골드글러브와 24번의 올스타를 차지한 최고의 선수.
타격 수비 주루 모두 완벽해 그동안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를 꼽을때 베이브 루스와 1위 자리를 놓고 항상 경쟁을 펼칠 정도였습니다.
특히 1954년 월드시리즈에서 이른바 '더 캐치'로 불리는 명장면을 만들어 내 현재 월드시리즈 MVP는 윌리메이스상으로 불립니다.
[데릭 지터 :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 대해 얘기할 때 윌리 메이스는 그 명단 가장 위에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엄청났습니다."]
야구 외적으로도 완벽했는데, 뉴욕 할렘가 아이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등 인성과 팬 서비스도 훌륭해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 "많은 사람이 자신들이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로 두 선수를 꼽습니다. 미키 맨틀과 윌리 메이스."]
은퇴한지 50년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메이스의 마지막을 기리는 모습에서 올바른 스포츠 스타의 참된 가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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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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