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 악바리’ 손아섭 다음 목표는 한국시리즈
[앵커]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NC 손아섭은 지난 18시즌 동안 무려 8천 8백여 타석에 들어섰는데요.
과연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요?
특유의 근성과 노력으로 쌓아온 개인기록을 넘어, 팀의 새로운 역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뛰어난 타격감과 수비능력을 갖춘 부산고 2학년 손광민은 20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전설 박용택을 뛰어 넘은 한국 프로야구 최다 안타의 주인공, 손아섭니다.
지난 2007년 롯데에 입단하고, 이듬해 개명한 손아섭에게는 악바리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어왔습니다.
원래 왼손잡이지만, 악바리 근성으로 완벽한 오른손 야수가 됐습니다.
처음 3루수에서 좌익수로 변신했을 때 아픔이 있었지만, 2011년 최고의 우익수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타선에선 특유의 집중력으로 초구 타율 5할을 넘겨 '초구 손아섭 선생'으로 불리며 처음 최다안타 1위에 올랐습니다.
한때 롯데의 소년가장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던 손아섭은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에도 희생과 노력으로 기록을 체워갔습니다.
["지치면 진다. 하지만,미치면 이긴다!"]
["오늘 우리는 미친다."]
지난해 타율과 최다안타 1위에 오른 손아섭의 목표엔 간절함이 베어있습니다.
[손아섭/NC : "다음 목표는 한국시리즈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유니폼 벗는 그날까지 최선, 치열하게 싸워보겠다."]
늘 생각했던 개인보다 위대한 팀을 만들기 위해섭니다.
[2023년 12월 '5자 인터뷰' : "(내년 목표는?) 한국시리즈!"]
지금부터 손아섭의 안타 하나 하나는 최다안타를 넘어, NC의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을 여는 디딤돌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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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기자 (kbs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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